긴박했던 순간이 지나 다시 평화
7월 29일 집에서 회복중인 그이가 프로야구를 시청하고 있다가, 화장실에 가기에 다녀오겠지하고 있었는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달려가보니, 변기위에 걸터앉아 의식을 잃었다. 가슴을 두드리고 팔을 주무르며 연신 불렀지만, 응답이 없다. 우선 2차 피해를 막기위해 화장실 바닥에 눕혀놓고 119로 도움 전화를 쓰러진 상황과 집주소를 알려드리며 바닥에 눕혀놓은 남편이 걱정되어 마음은 조급하다. 화장실쪽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급한 마음에 우선 수화기를 놓고, 달려갔더니 온전하진 못하지만, 의식이 돌아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 상황에도 119에 전화해서 안와도 된다고 하라 한다. 모른척하고 우선 거실로 자리를 옮겨 진정을 시키고 있는데... 뒷베란다 아래 길 쪽에서 엥엥엥~ 구급차소리가 들려왔다. 얼마나 다급..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