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의 사계
2016. 5. 19. 05:57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골목길의 사계 / 초아 박태선
기다렸다는 듯이
앞 다투어 피는 꽃
골목길은 희망으로 환하다.
뜨거운 땡볕 아래
열정으로 가득한
푸름이 고함을 친다.
여미고 여미어도
터질 듯 부푼 결실
뚝 골목길의 고요를 깨운다.
거스르지 않는
순응의 자세로
다시 꿈꾸는 미래
[상황문학 11집 2013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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