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2월30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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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기억공간)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도시철도 중앙로역 대구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탑승객이 휘발유로 전동차에 불을 지르면서 3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기억공간 옆 지하철 통로] [기억공간] 기억공간은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피해자를 기리고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주고자 조성된 곳으로 사고 이후 보존됐던 일부 공간을 고쳐 정식 개방된 곳이라 한다. [물품보관함] 국민성금 5억 2000만원을 들여 조성되었으며, 추모 공간은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추모벽과 사건 당시 불에 그을린 벽과 화재의 열기에 수화기가 녹아내린 공중전화, 당시에 있었던 매점, 혈압측정기, 지하철 사물함, ATM기와 희생자의 유류품 등도 전시하고 있다. [공중전화 부스] [화재로 녹아내린 광고판] [중앙로역 ..
2017.02.02 -
독립운동가 이상정장군 고택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2가 90 [2010년에 담은 李相定(이상정) 고택 전경] 李相定(이상정, 1897∼1947). 독립운동가. 본관은 月城(월성). 별명은 然浩(연호), 直(직). 호는 晴南(청남), 汕隱(산은). 대구출신. 時雨(시우)의 맏아들로서 相和, 尙火(상화), 相佰(상백), 相旿(상오)의 형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큰아버지 一雨(일우)밑에서 교육을 받았다. 큰아버지가 경영하던 그 당시 신학문과 민족정기의 요람이었던 講義院(강의원)에서 공부한 뒤 191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의 成城中學校(성성중학교, 육군유년학교)를 마치고 미술학교·상업학교를 거쳐 고쿠가쿠인대학(國學院大學)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이곳은 독립운동으로 유명한 시인 이상화의 형 이상정 장군이 살았던 고택이다..
2017.01.09 -
국채보상운동의 거장 서상돈 고택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2가 100번지 [서상돈 고택 전경] 한때 (구)고려예식장 일대에 30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사업으로 위기를 맞았던 서상돈 선생 고택은 아파트사업주인 (주)L&G측의 협조와 대구시, 고택보존운동본부의 노력으로 복원,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서상돈 고택은 상화 고택의 대문 앞 길 하나를 두고 높다란 아파트 밑에 위치해 있지만, 높낮이의 묘한 조화를 이루어고 있다. [안내판 글 내용] [출입구] 우측 안쪽으로 정식 대문이 있지만, 그곳은 닫혀 있고 건물과 건물 사이에 난 이곳으로 고택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서상돈 고택 안채 전경]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민족운동가셨다. 가톨릭교도로 신유박해, 기해박해 등의 고난으로 문중에서 쫓겨나고 여러 곳을 옮겨다닌 집안의 내력으로 어려..
2017.01.06 -
두사충과 뽕나무 사랑 이야기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임진왜란 이후 명나라의 지리전략가인 두사충(杜師忠 또는 杜思忠) 장군이 귀화하여 인근 경상감영공원 터에 살다가 경상감영이 대구로 옮겨오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정착한 곳이 지금의 계산성당 인근 지역(계산동)이다. 두사충은 그 일족과 함께 길쌈을 하여 먹고살고자 계산동 일대에 뽕나무를 많이 심어 뽕나무 밭을 일궜다. 그 후 두사충은 최정산(最頂山·현 대덕산) 기슭으로 옮겨가고 민가가 들어섬에 따라 뽕나무는 대부분 사라졌으나 '뽕나무 골목'이란 이름으로 두사충의 전설은 아직까지 전해온다. 늘그막에 상사병이 들다시피 해 날마다 뽕나무에 올라 애태우는 아버지를 지켜보던 아들은 마침내 큰 결심을 하고 이웃집을 방문하여 미모의 아낙네를 만나보았다. 그 아낙네는 청상에 홑몸이 되어 수..
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