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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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호국지장사 입구쪽 전경] 호국지장사는 원래 통일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葛弓寺(갈궁사)가 그 시초이며, 이후 昌嬪 安氏(창빈 안씨)의 원찰로 지정되어 華藏寺(화장사)로 이름을 고쳤으며, 1983년에는 국립묘지에 안치된 호국영령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護國地藏寺(호국지장사)로 바꾸게 된 것이라 한다. [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표석비] [오르는 길 좌편에 자리한 보호수] [안내팻말 글 내용] [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전경] 지장사가 자리한 이곳은 일찍이 이승만 대통령이 들렀다가 "만일 이곳에 절이 없었다면 내가 묻히고 싶은 땅"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할만큼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護國地臧寺(호국지장사) 전경] 호국지장사의 건물..
2015.11.20 -
김대중 대통령 묘소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 2동 [도로변에서 담은 김대중대통령 묘소 전경] 위 묘소쪽을 보니, 어디서 오셨는지 단체로 묘소를 방문하려 오신듯... [도로옆에 세워놓은 김대중 대통령 묘소 표석]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녀간 후 들려볼까하고 잠시 아랫쪽에서 기다렸다. [묘석 뒤쪽으로 난 묘소에 이르는 길] 아버지와 아들 같으신데... 큰소리로 말씀을 하셔서 엿듣게 되었다. "방금 누구의 묘를 보고 왔지?" "김대중 대통령" "뭐라고?? 김대중 대통령이 뭐야, 김대중 대통령님 해야지" 하며 목청을 높이네요. 평소에 무척 김대중 대통령을 따르셨던 분이셨나봅니다. [묘소 가는 길] 단체로 들리신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길을 걸어 묘소로 향했다. [좌측에서 담은 김대중 대통령 묘소 전경] 1924년 전라남도 목..
2015.11.19 -
이승만 대통령 묘소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 2동 [초대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영부인 프란체스카여사 묘소 안내팻말] [묘소로 오르는 계단 전경] [돌계단] 이승만 대통령은 1875년 3월 26일 황해도 평산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서재필 박사와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해 독립사상을 전파하고 민족계몽에 앞장섰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항일투쟁 외교활동을 펼치던 중 광복이 되자 귀국하여, 1948년 제헌국회의장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거치면서 해방직후의 혼돈을 극복하고 자유민주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다. [계단 위에서 담은 이승만 내외분 묘소 전경] 앞서 온 방문객들이 여기저기서 추억을 담고 있네요. [대한민국초대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비 앞면 전경] [..
2015.11.18 -
동작동 국립묘지의 가을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가을이 온통 머무는 동작동 국립묘지 가신님을 기리듯 단풍마저 핏빛으로 붉었다. 임들이여 평안히 영면하소서 풍요로운 가을 만끽해 보셔요.^^ 落葉(낙엽) / 레미 드 구르몽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