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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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나들이 姜邯贊(강감찬)과 落星垈(낙성대)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228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4호 [낙성대 공원 입구와 안내판] 2010년 1월 4일 펄펄 내리는 눈속을 뚫고 낙성대에 들려볼까하고 길을 나섰지만, 몇 걸음 가지 못해서 포기하였다. 눈이 내려 앞도 흐리고, 길도 미끄럽고 도로의 차들도 공해전만 윙윙 슬슬 미끄러져 내려오는듯도 하여 무섭기도 하고, 잘못 삐끗하여 여러사람 걱정을 하게 할 것 같아서... 그리고 그 다음 날 5일 점심 후 하얗게 쌓인 눈위를 걸어서 낙성대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을 잊지 않기위해서 도로변의 큰 건물들을 눈여겨보면서... 여행공원이라기에 아하 여행하며 들리는 곳인가보다 하였더니, 간판의 글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네...재밋다. 女(여)성이 幸(행)복한 공원 女幸(여행) 공원이였다.^^ [낙성..
2015.11.25 -
慶州(경주) 金虎將軍 古宅(김호장군 고택)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633 중요민속자료 제 34호 [金虎將軍 古宅(김호장군 고택) 삼문] 조선 선조 25년(1592) 부산첨사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김호가 살았던 집이다. 17세기전후에 세운 것으로 추정하며 집터는 신라시대 절터였다는 설이 있는데, 주변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여러 석조물이 있고 마당의 우물돌은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안내판과 고택표석] [안내판 글 내용] [金虎將軍 古宅(김호장군 고택)] 대문을 들어선 정면에 안채, 왼쪽에 아래채, 안채 오른쪽 뒤편으로 家廟(가묘)가 배치되어 있다. 원래 사랑채가 동쪽에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자리만 남아있다. 안채는 앞면 5칸, 옆면 1칸 규모에 왼쪽부터 부엌, 방, 대청, 방으로 단순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金虎將軍 古宅(김..
2015.10.31 -
후딱 가버린 3박 4일
1월 14일 금요일 전날 남은 치킨도 맛있게 홀라당~ 먹고 점심을 먹은 후 대중탕으로 토요일 데려다 주기 전 목욕을 시켜 보내고 싶어서.. "목욕하려 갈래?" 기다렸다는 듯이 좋아라 한다. 흐미 작년까지는 별로였던 아이들이 오히려 목욕하러 가자고 조른다. 래규는 2층 남탕에 때밀이 아저씨에게 맡기고.. 민지랑 난 1층 여탕. 목욕 후 미장원에 들러 민지와 래규의 머리 손질. 난 커트를 했다. 집으로 돌아갈 내일을 기다릴 아이들 모습에서.. 나의 어릴 적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가 안 계시면 온통 집안이 텅 빈 것 같던 그 마음. 아마도 요 녀석들도 그럴 것 같다. 아무리 산해진미라도 좋은 영화라도 여행이라도.. 잠시 잠깐이지.. 엄마를 능가하진 못한다. 그래 조금만 더 기다리렴, 내일이면 상봉할 수 있을 ..
2015.10.19 -
2011년 1월 1일 무슨 날?
딩동딩동 현관 벨이 울렸다. "누구세요?" "택배입니다." 문을 열고 배달되어 온 물건을 받았다. 화성 사는 사위가 보낸 선물이네... 궁금해서 얼른 포장을 뜯었다. 그랬더니 예쁜 포장지에 싼 물건이 예쁘게 속에서 방긋 웃고 있네요.^^ 음력 1월 1일이 제 생일. 음력설이라 그렇다며, 그냥 같은 날짜인 1월 1일 양력으로 하자 해서 그렇게 해 온 지 벌써 오랜 세월이 흘렸다. 장모의 생일을 챙겨주고자 이맘 때쯤은 내려오곤 했는데... 올해는 손목을 다쳐서 오지 말라 하였더니, 이렇게 생일 선물을 정성스럽게 장만하여 보냈습니다. 금일봉을 보내도 꼭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제가 좋아하는 책을 사서 그 속에 축하카드와 함께 금일봉을 넣어서 보내곤 하지요.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해주기..
201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