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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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다이 육십이가??
"휴대폰 충전기 어디 두었어?" "예, 찾아줄께요." 씩씩하게 대답해놓고 여기저기 뒤적거렸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분명 나주에서 1박하고 나올 때 챙겨 넣어온 충전기가 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하고 서랍장을 열어보았더니... 앗!!!...불싸....어쩌지... 휴대폰 충전기 뿐 아니라, 디카 충전기도 남편꺼랑 내꺼까지 다 보이지 않는다. 분명 비닐봉투에 넣어서 배낭에 넣었는데, 배낭을 뒤집어까지 보았지만, 없다....ㅠ.ㅠ 남편이 알까봐. 말도 못하고 다시 또 찾고 또 찾았지만, 없다. 00장에 잔것은 분명한데..무슨 장인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난다. 생각이나면 전화라도 해 볼탠데... 혹시나 하고 남편에게 물어보았지만, 남편도 모른다고 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자고 온 곳에 두고 온것 같아요." "..
2015.09.22 -
휴대폰 공해
그저께 피서(?)다녀오며 사온 각북사과 집에와서 깍아먹으니 너무 맛이 있었다. 그 맛을 못잊어 다시 사과를 사려 가기로 했다. 우선 사과를 사려가기로 했으니 첫번째의 목적지는 헐티재너머 각북 덕산추어탕집앞에 차를 세우고 사과 두봉지를 샀다. (한봉지 3천원) 그리곤 우린 이왕 나온김에 청도로해서 언양(석남사)까지 한바퀴 휘돌아 오자고 마음을 정하고 달렸다. 작은 사루비아가 붉게 피어 길가를 장식하고, 조금 더 가니 키작은 붉은꽃위로 키큰 홍초가 질새라 붉게 웃는다. 밀양으로 해서...가는 길가엔 갖가지 꽃길이 우릴 반기고...조금더 달리니 온통 무궁화다....흰꽃 분홍꽃 붉은꽃.... 무궁화 꽃길을 달리며...마음이 흐뭇해져 온다. 내 나라 꽃이어서 더 정이 가는지도 모른다. 요즘은 어딜가나 도로변에 꽃..
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