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 손짜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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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5일 ~ 10월 11일 주간 일기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실력이 늘던 안 늘던 오늘도 우쿨렐레 수업하러 감. ㅎㅎ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옷 입기가 참 어렵다.추울 것 같아서 바지와 티를 입었지만, 티만 입기가 좀그래서 등산용 조끼를 걸쳤더니, 늘 함께 하는 망고식스 카페 주인 00집사님이"등산 가셔요?" 하고 묻는다. ㅋㅋ"아니 그냥 걸쳤어" 했다. ㅎㅎ 그랬더니, "대명 유수지 가 보셨어요?""아니, 올해는 아직 못 갔어"우쿨렐레 수업 마친 후 카페로 곧장 가지 않고, 들렸다가 가도 돼요? 하고 묻는다. 별다른 일이 없으니 그러자고 약속 우쿨렐레 수업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끌린다. ㅎㅎ 우쿨렐레 수업 마친 후 "오늘도 바쁘셔요?" 묻는 선생님의 말씀에 "네" 간단하게 대답하고 줄행랑~ ㅋㅋ 그리곤 대명 유수지로 달렸다. 아직은 ..
2024.10.12 -
2024년 1월 6일 ~ 1월 12일 주간일기
2024년 1월 6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앞 베란다를 내다보니, 금호강 물안개가 뽀얗게 환상적인 전경을 보여주었다. 얼른 안방으로 휴대폰을 들고 찰칵찰칵 여러 컷을 담았다. 물안개 위로 일렬로 나는 새도 담고, 훤하게 밝아오는 일출도 담았다. 신나는 하루가 시작될 것 같다. 우쿨렐레 강습을 받고, 집으로 별다른 일 없이 그냥 지나가나 할 오후 무렵 내당동 친구의 전화 "뭐해요?" 그냥 집에 있다고 했다. "지금 어디예요?" 볼일을 보려 내려왔다가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기에 우린 서로 금방 의기가 투합. 만나기로 약속 이왕 나셨으니, 우리 집까지 오시라고 했다. 서둘러 준비해서 강창역으로 마중. 반갑게 만나, 곧장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산책로로 향했다. 산책로를 걷다가 의자에 앉아 얘기도 나누며 시간 가는 ..
2024.01.13 -
2023년 10월 7일 ~ 10월 13일 주간일기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습관처럼 반복처럼 오늘도 어김없이 우쿨렐레 수업 참석 공부하기 싫은 핑계도 가지가지다. 사실은 핑계 아닌 눈도 침침, 악보가 잘 안 보인다. 그래도 전체적인 감각을 잃기 싫어서 여전히 참석한다. ㅎㅎ 수업 마친 후 그대로 줄행랑!~ 집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반찬거리라도 살까, 하고 나셨다. 상가 쪽 가까이 왔을 때쯤 "형님 뭐하셔요?" "지금 어디셔요?"라는 올케의 전화가 왔다. 지금 상가 앞 뭘 살까, 하고 나왔다고 했다. 그랬더니, 상가 앞 도로 건너편 호산 공원에서 '2023 강창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 가을 음악회' 예선을 하고 있다며 구경하러 오라고 한다.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넉넉하니 구경 가겠다고 하고 호산공원으로 향했다. 미리 와서 구경하고 있던 올케..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