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공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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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 10월 13일 주간일기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습관처럼 반복처럼 오늘도 어김없이 우쿨렐레 수업 참석 공부하기 싫은 핑계도 가지가지다. 사실은 핑계 아닌 눈도 침침, 악보가 잘 안 보인다. 그래도 전체적인 감각을 잃기 싫어서 여전히 참석한다. ㅎㅎ 수업 마친 후 그대로 줄행랑!~ 집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반찬거리라도 살까, 하고 나셨다. 상가 쪽 가까이 왔을 때쯤 "형님 뭐하셔요?" "지금 어디셔요?"라는 올케의 전화가 왔다. 지금 상가 앞 뭘 살까, 하고 나왔다고 했다. 그랬더니, 상가 앞 도로 건너편 호산 공원에서 '2023 강창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 가을 음악회' 예선을 하고 있다며 구경하러 오라고 한다.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넉넉하니 구경 가겠다고 하고 호산공원으로 향했다. 미리 와서 구경하고 있던 올케..
2023.10.14 -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 산책로 봄 꽃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은 1995~1996년에 조성되었으며, 약 1km길이로 250여 그루가 긴 터널로 조성되어있다. 좁지만 길고 아담한 메타세콰이아 숲길로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로 및 사진 동호인들의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동화 같은 거리이다. 이 숲길을 알게 되어 이사도 이곳으로 옮길 정도로 나의 최애 산책로가 되었다. 어제는 한 동안 쉬었던 산책도 할겸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찾았다. 녹음이 짙어가는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조금 걸어 내려가니 우측 옆쪽 철망 담벽에는 찔레꽃이 활짝 펴서 반겨준다. 찔레꽃을 보면 떠오르는 노래 친정어머니의 찬송가 빼고 18번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근데, 참 이상한 것은 찔레꽃은 늘 흰 꽃밖에 만난 적이 없는데... 왜 붉..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