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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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겠습니다.
어제 먼저 포스팅해서 소개한 지인과 함께 가을이 다 가기전에 단풍보려 가자며 콜이 왔다.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오!~~~키! 했습니다. 그리곤 예전과 같이 지인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지인의 차로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 두루다니며 노느라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 동안 미루어두었던 전자제품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리 아무래도 이웃나들이는 힘들것 같습니다. 행여 궁금해하시거나 염려하실 이웃님들이 계실까봐서리(혼자의 착각?) 보고 드리고 이번 주말까지 내쳐 쉬려 합니다. 다음주에 만나서 그동안 못다한 얘기들을 풀어 놓겠습니다. 좋은 시간 좋은 만남 알찬 하루 풍요롭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0.11.06 -
붉게 타는 팔공산의 가을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 오랫만에 복지관으로 운동하려 갔다가 돌아오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을것 같은 팔공산 한바퀴 돌고, 봉평메밀국수로 점심도 떼울겸 겸사 겸사 들린 팔공산 초입부터 노오란 은행잎이 곱게 단풍져서 바람이 불때마다 낙옆지는 은행잎이 도로를 흩날리는 모습 또한 감상에 젖게 한다. 수태골 제2주차장에서 잠시 주차 스맛폰을 들고 도로변으로 총총 직행 울긋 불긋 단풍든 아직은 절정은 아니지만, 눈은 벌써 황홀하다. 다음주쯤이면 절정을 이룰것 같아 그때 다시 들려보자 약속을 하였건만 요즘의 일상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흔들어 놓기도 한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매년 출판하는 상황문학 원고 보내기 우쿨랠레 배우려 다니는 교회에서 1부 예배전 특송연주(?) [사랑의 주님이..
2019.10.30 -
불타는 팔공산
복지관 운동을 마치고, 팔공산으로 2017년 마지막 절정의 단풍을 만났다. 팔공터널 지나, 도로 양 옆 은행나무는 노란 은행잎을 거의 다 떨어뜨리고 앙상한 가지만... 떨어진 노란 은행잎을 밟아보고 싶었지만, 주차할 곳도 마땅찮아 그냥 지나쳤다. 우와!~~~~~~~~~ 눈부신 단풍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한옆으로 주차를 해 놓고 단풍을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수태골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도로변으로 나와서 위로 아래로 절정의 단풍을 담았다. 단풍든 나무 아래에서 단풍든 우리도 한컷 맨 얼굴을 드러내기가 좀.. ㅎㅎ 그래서 포샵으로 수체화 처리를 해 보았습니다. ㅋ 잠시 머물다 다시 팔공산 단풍길을 달렸다. 파계사에서 뉴턴 팔공로로 내려오다가 청국장을 사서 집으로 쌩~~~~~~~~
2017.11.04 -
식사보다 꽃(대구 팔공산 수미정)
점심을 먹으려 갈까? 남편이 묻기에..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대환영~^^ [식당 뜰에 핀 산수유]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한 산수유] 그런데 오늘은 단골 메뉴인 칼국수보다 왠지 고기가 먹고 싶다. 그래서 합의 본 후 팔공산 수미정 토종한약닭백숙으로 낙찰 기다리는 동안 옹기종기 작은 화분에 심어놓은 봄꽃의 유혹에 못 이겨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에 폰을 들고 바깥으로.. [히아신스] [히아신스] [히아신스] 산수유도 담고, 히아신스도 담고,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고운 꽃도 마음껏 담고 안으로 들어가니 창가에 일열종대로 사열하듯 자리하고 있는 작은 화분도 폰으로 담았다. [다육이] [다육이] [다육이] 정작 음식이 나오면 극성스럽게 찍어대던 그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자동으로 일단 멈춤이 된다. 참 이상하다 난 음..
2017.03.22 -
겨울철 보양식 꿩한방백숙
지난 금요일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꿩고기 먹으로 갈까?" 짝꿍이 묻는다. 바람도 쉴겸 드라이브도 할겸 팔공산으로 꿩고기 먹으려 한번 가야겠다. 며칠전 지나가는 말처럼 하였거든요. 잊고 있었는데... 가자 하네요.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꿩고기를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전해내려오잖아요. 그래서 겸사겸사 어디가 좋을까? 가면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팔공산으로 고고~~ 동화사를 지나 한티재로 오르는 길로 내쳐 달려, 적당한 식당 앞에 세웠다. 다행이랄까. 들린곳 식당 앞에는 맛자랑인가 뭔가 티비에서 하는 프로에 소개된 곳이라 커다랗게 붙여있다. 주차한 차도 점심 때가 훨 지났고, 저녁 땐 아직 멀었는데, 대여섯대 주차해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무작정 들렸기에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방은..
2016.01.12 -
참여문학 동인 대구모임
[팔공산 드라이브 길] 동대구역에서 오후 1시에 만나기로 약속. 오시기로 약속하신 분들 중 몇명은 다른 일이 생겨 참석 못하시고... 자차로 운전해서 오시는 참여문학 조혜숙회장님께서는 길을 잘못들어 늦어진다는 연락... 2틀전에 부착한 네비게이션이 말썽을... 네이게이션만 찰떡같이 믿고 출발한 먼 길...우여곡절 끝에 만났다. 윤수금시인님의 풍성한 점심 대접을 받고 서로 인사를 하고 처음의 서먹함을 지웠다. 조혜숙시인님의 사인을 적어 건네주시는 시집과 김상설수필가님의 즉석에서 달필로 적어 건내주시는 수필집도 받았다. [팔공산 드라이브 길 2] 그리곤 대구까지 와서 팔공산을 들리지 않고 보내드릴 수 없다며 윤수금시인님의 안내로 다시 팔공산으로 향했다. 도로 옆의 간이가계에서 파는 살구를 누군가가 보았나보다..
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