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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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가족과 함께 성주 성밖숲 둘러보기
지난 추석날 막내 가족과 추모관에 다녀오며 성주 성밖숲에 들렸다.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였는데... 마침 적당한 곳에 주차할 자리가 더러더러 남아 있어서 주차 막내의 차로 이동하였기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초아 남의 차를 타거나 버스로 이동을 잘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모는 차를 타거나 관광버스로 아주 가끔 먼 길을 다녀와도 멀미하지 않고 거뜬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하늘이 맑고 좋다. 역시 가을~ 높고 푸르고 흰 구름도 두둥실!~~ 성밖숲에는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많아 들릴 때마다 신비롭고 좋다. 왠지 오래 묵은 노거수 앞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8월 말쯤 들렸다면, 맥문동꽃을 볼 수 있었는데... 철 지난 맥문동꽃이..
2022.09.17 -
막내 가족과 함께 한 음력 섣달그믐날 일상탈출
1월 29일 내려온 막내 가족 이르게 내려온다고 하긴 했지만, 오전 7시가 조금 지난 시간 "어머니 지금 여기 동산 병원 지나고 있어요." "어머, 그럼 다 왔네" 바로 코앞에서 전화를 .... ㅎ 느긋하게 아직 도착할 시간이 멀었다 생각하고 우엉과 연근을 조리려 준비하고 있었는데... 애궁 서둘려야겠다. 아침은 해 두었나? 밥솥을 보니 취사가 보온으로 넘어갔네 이것저것 괜히 또 바빠진다. 바깥 현관문을 열었는데, 안 열린다면서 전화가 왔다. 비번을 알려주고 현관문을 열어놓고 기다렸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반가운 얼굴들이 한눈 가득 보인다. "어서 와 수고했다." "어머니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할머니 안녕하세요." 들어서기 전부터 인사를 주고받으며 현관이 비좁도록 가득 채운 행복이 초아를 기쁘게..
2022.02.07 -
딸과 외손녀랑 행복했던 2박 3일
첫째 날 도착 시간 13시 56분 넉넉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이르게 집을 나섰다. 용인에서 내려오는 딸과 외손녀를 마중하려 동대구역으로~ 세상에나 동대구역 주차장이 온통 만원이다. 그 많은 주차장에 차가 다 만원이라니 2바퀴를 돌았지만, 빈자리가 없어서 신세계 건너편 공용주차장에 세워놓고 늦을세라 서둘러 동대구역으로 총총걸음을 하였더니 도착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톡을 했다. '동대구역 도착하면 3번 출구로 나와라' '네' 하고 톡이 왔다.^^ 드디어 모녀 상봉 외손녀 상봉~~ 둘 다 파마를 하고 싶다기에 난 헤나 염색을 하기 위해서 곧장 미리 약속한 대로 미장원으로 GoGo!~ 오후 시간은 퍼머하는데 다 양보 미리 준비해간 김밥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마파 마치는 대로 곧장 집으로 향했다. 늦기도..
20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