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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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 장미공원의 장미와 시가 있는 오솔길
노인 문화대학에서 봄 소풍 가는 날 아침 이르게 출발해서 이곡 장미 공원에 들렀다. 활짝 핀 장미공원의 장미들이 명찰을 달고 있어서 넘 좋다. 담아온 사진을 이제야 공개합니다. 함께 해 보실래요. 꽃보다는 이름표를 위주로 담아 보았습니다. 될 수 있는 한 이름표와 함께 담아 소개하고 싶었지만.... 이름표와 아래쪽으로 떨어져 있으면 함께 담지 못하였습니다. 아래에 이름표를 적어 올렸으니 읽어보시면 되실거예요. 장미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어요. 이곳에 있는 장미도 다 담지 못하였습니다. 꽃이 시들어 담지 못하고 통과한 꽃도 많답니다. 꽃을 위주로 담지 않았고요. 이름표를 위주로 담았습니다. 고전적 특성을 갖추며, 향기가 은은한 매우 큰 겹꽃 8월경에 지속적으로 개화 장미꽃을 보면 늘 떠오르는 노래가..
2023.05.30 -
가정의 달 기념전 / 일상은 아름다워 2
두 아이와 함께 한 아파트 거실 속의 생활이 자연스런 삶의 터전이 되어 버린 지 오래 전 일이고, 그 소우주 안에서 하루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수 많은 장난감 더미에서 회화성과 조형성을 발견해내기도 하고, 갓 말을 하기 시작한 아이의 언어에 신비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유아용 약병의 기이한 마스코트에서 종교성을 감지하기도 하며, 한번도 실체를 볼 수 없는 변신 로봇과 원시시대의 공룡은 어린이용 TV와 장남감에 수도 없이 부활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이라는 틀에서의 세부적인 일상이 하나의 종교가 된 순간을 포착하였다. 부모의 도리를 다하는 마음으로, 관찰자이자 발견자가 된 것처럼 삶에 관한 의미를 되새겨 본다. (조현익 작가노트) 3살 아이(아들)가 내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연사로 ..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