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2)
-
퇴원 후(두번째 예약날)
어제 7월24일 병원예약이 된 날이다. 오전 9시까지는 병원에 도착을 해야하기에 아침부터 서둘렀다. 이르게 출발한 덕분에 밀리는 차량의 숲에서도 느긋하게 운전을 하여 9시10분전에 도착 번호표 앞에서 바코드를찍고 순번을 받아 기다렸다가 차례가 되어 접수를 하고 곧장 X선 촬영을 하려 갔다. 접수를 하고 바코드를 받았다. 1촬영실에서 이름을 부르면 바코드를 주고 촬영을 하면 된다.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의 벌써 의자를 차지하고 앉을 자리가 없다. 겨우 빈 한 자리에 남편이 앉고 난 뒤쪽에 섰다. 앞쪽 전광판 남편이름앞에 숫자 17번이 보인다. 앞선 16까지의 사람들이 촬영이 끝나야 우리 순서인가보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촬영을 하고 곧장 예약된 호흡기내과로 향했다. 호흡기내과 접수부에 접수를 하고 기다렸더..
2017.07.25 -
미리 예약한 설날 쇠고깃국
요즘은 매일 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 어제 저녁 무렵 오랜만에 메일을 열었더니, 큰 며느리가 보낸 메일이 도착하여 있었다. 다행히 어제 새벽에 보낸 메일. 무슨 일일까? 클릭~ 어머님! 안녕하세요 잘주무셨어요. ㅎ~~ 읽으시는 시간이 새벽일 것 같아서... ㅎ 시간을 내어서 우리 어머님이랑 대화하고싶어서요....전화로는 ㅎ 무슨 일로? 대화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어머님 제가 시집 온지도 12년째 되네요. (생략) 지금까지 저에게 힘이 되어주신 우리 어머님 아들 편보다는 며느리 편에 먼저 서주신... (생략) 늘 챙겨주시고 다독여주시고 조언해주신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사랑하는 우리 어머님 고맙습니다~~~ (생략)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면서 가족을 이끌어가는 아내와 며느..
201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