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베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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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베란다에서 바라본 디아크문화관 야경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806 어둠이 내려앉고 하나둘 불들이 밝혀지면 낮에 본 풍경과는 사뭇다르게 울긋 불긋 불빛이 빤작이며 장관을 이룬다. 강문화관 디아크(The ARC) 디아크문화관이 밝히는 불빛도 다양하다. 좀 더 가까이 담고 싶어 당겨서 담아보았지만, 가까이 당겨담을 수록 두렷하지가 않고 흐려지며 희미해보인다.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과 같은 자연의 모습, 한국 도자기 모양의 전통적 우아함을 함께 표현하였다 하기도 하고, 노아의 방주를 표현하였다고도 한다. 초아는 보는 순간 노아의 방주를 떠올렸다. 디아크(The ARC)는 물이라는 공통적 주제 아래 관람객과 진화된 복합 연출공간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도록 구성하였다 합니다. 모던하..
2020.11.14 -
앞 베란다에서 담은 금호강 새벽물안개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89 새벽에 일어나 거실로 나갔더니, 세상에나 금호강 물안개가 저 멀리 뽀얗게 고운 목화솜을 펼쳐놓은듯 하얗게 보였어요. 안방으로 얼른 들어가 휴대폰을 들고, 다시 거실로 거실쪽 베란다 문을 열고 담았죠. 신나게~ 우측, 중앙, 좌측 옮겨가며 집안에서 물안개를 볼 수 있다니 넘 신기하지 않나요. 초아 혼자 신났어요. 저 멀리 보이는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이 아니란것은 아시겠지만, 혹시 몰라서 해명합니다. 절대 아닙니다. 한국 지역남방공사 대구지사의 고마운 굴뚝의 연기죠. 저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바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난방도 담당하고 있으니까요.^^ 줌으로 당겨서 담아보고 밀어서 담아보고 더 멀리로 밀어 담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그러..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