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김삿갓 유적지와 묘역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詩仙 金삿갓 遺蹟地(시선 김삿갓 유적지) 표석 碑(비)] 방랑 시인 김삿갓의 유명한 일화. 언제나 그렇듯 갓쓴 선비네들은 정자에 앉아 옆에 계집을 꿰어차고 술을 마시며 시를 짓고 있었다. 그때 한 삿갓을 쓴 행인이 그들의 틈에 끼더니 시를 쓸테니 술대접을 해 달라고 했다. 양반네들이 그 행인을 쫓으려고 했지만 한 양반이 호감을 느끼고는 선비들을 말려서 그 삿갓쓴 행인에게 시를 지어보게 했다. 그 행인은 정자에 앉자마자 과제를 내라 했습니다. 너무 당당한 모습에 당황한 양반들. 양반들은 꾀를 내어 자신들의 이름을 이용해 詩(시)를 지으라 하며, 자신들의 이름을 밝혔다. '원 생원, 문 첨지, 서 진사, 조 석사' 그 말을 듣자 말자 대뜸 종이위에 글을 쓰놓고는 술을..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