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Walk(스페이스 워크) / 포항 환호공원
우린 서로 만나기도 하고 전화로 카톡으로 블로그에서 만나기도 한다. 그저께 톡이 왔다. '내일 모임 안하면 포항가서 이곳에 걷고 올까요.' 라며 사진 한장을 보내왔다. 사진을 보는 순간 아 이곳! 며칠전 뉴스에서 보았던 곳 포항제철에서 만들었다는 '스페이스 워크' 안그래도 남편이 계셨다면 벌써 다녀왔을텐데... 하고 아쉬워하고 있었던 곳. 그렇게 많은 곳을 먼길 짧은길 마다않고 다녀왔는데... 혼자는 쉽지가 않다. 톡을 보내는 대신 전화를 걸었다. "주소 알아요?" "몰라" 아이고, 주소도 모른다면서 용감하게 가자고 하네요. "난 주소 없으면 못 가요?" "왜 못가 물어보고 가면 되지!" 지하철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시외버스타고 포항 내려 택시를 타고가면 되지... 흐미 놀라라 그렇게 갈 생각을 했다는게..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