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人3植 자연에 빠져들다 / 박혜정, 송민숙, 신명애
동양화와 서양화 수묵화와 유화 한지와 캔버스.. 얼핏 반어적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들이지만 그림의 장르이고 화지의 종류일 뿐이다. '80년 초반 한국화라는 명칭이 공식화 되면서 동양화보다는 한국화라고 사용되었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그림을 그리자는 취지로 재료에 국한 하지 않은 많은 작품들이 나왔고 나 또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작품을 그리고 싶었다. 맨 처음 캔버스에 먹물을 뿌리면 어떻게 될까하는 호기심에 시작했고 한국화 물감, 석채, 분채를 캔버스에 사용하면서 현재의 작업이 되었다. 시행착오가 많지만 다양한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신명애 / 작가노트) 각각 자신의 힐링 방식, 공간이 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자연 속의 공기, 냄새, 소리.. 이번 전시에서는 나의 힐링 공간을 그려보았다...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