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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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봄이 왔어요.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 국립대구 박물관 유적공원 초입에 있는 달성 설화리고분군 1호 돌방무덤을 둘러본 후 또 다른 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가는 길에 얕은 언덕이지만, 다리도 쉴 겸 뒤돌아 보았더니.... 박물관 뒤쪽 둔덕 위에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폈네요.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유적공원 가는 길을 잠시 뒤로 멈추고 곧바로 턴 달려갔다.ㅎ 가까이 접사로 색상도 짙게... 이럴 땐 디카가 아쉽다. 아무래도 손 폰으로 담으려니 마음대로 잘 안되네요. 가져오지 않은 디카의 미련은 떨쳐버리고 손 폰으로 열심히 담아왔습니다. 산수유 노오란 꽃 이웃님들께 소개합니다. 높은 곳은 올라갈 수 없으니 당겨서 담아보았지만,... 역시 마음엔 들지 않지만, 수고하여 담아왔기에 올렸습니다. 유적공원 내의 ..
2018.03.20 -
식사보다 꽃(대구 팔공산 수미정)
점심을 먹으려 갈까? 남편이 묻기에..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대환영~^^ [식당 뜰에 핀 산수유]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한 산수유] 그런데 오늘은 단골 메뉴인 칼국수보다 왠지 고기가 먹고 싶다. 그래서 합의 본 후 팔공산 수미정 토종한약닭백숙으로 낙찰 기다리는 동안 옹기종기 작은 화분에 심어놓은 봄꽃의 유혹에 못 이겨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에 폰을 들고 바깥으로.. [히아신스] [히아신스] [히아신스] 산수유도 담고, 히아신스도 담고,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고운 꽃도 마음껏 담고 안으로 들어가니 창가에 일열종대로 사열하듯 자리하고 있는 작은 화분도 폰으로 담았다. [다육이] [다육이] [다육이] 정작 음식이 나오면 극성스럽게 찍어대던 그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자동으로 일단 멈춤이 된다. 참 이상하다 난 음..
2017.03.22 -
대구 동구의 봄꽃 산수유
노오란 봄꽃이 맺혔어요. 무슨 꽃봉오리일까요?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산수유꽃이랍니다. 산수유나무와 거의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우는 나무가 바로 생강나무다. 꽃색도 같은 노란색,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한다. 봄에 산행하다 노란 꽃을 보면 '산수유'라 하지만, 이는 틀린 것으로 산에서 자생하는 것은 대부분 '생강나무'라 한다. 이에 반해 산수유는 중국에서 들여와 약재로 이용하기 위해 민가에서 재배했기에 마을 주변에서 만날 수 있다. 생강나무는 손으로 만져보면 생강 냄새가 나고 줄기에 흰 점이 있다. 또 생강나무는 꽃자루가 거의 없이 줄기에 피고 산수유는 가지 끝에 핀다. 산수유를 대학나무라고 불렀다 합니다. 몇그루만 있으면 자식들 등록금은 걱정이 없었다지요. 지금은 값싼 중국산에 밀려 헐값이 되었습니다..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