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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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학교 성서 캠퍼스의 봄
집에 있다는 지인을 전화로 초대했습니다. 계명대역에서 만나 함께 계명대 캠퍼스내 벚꽃길을 걸어보자고 했지요. 약속한 시간 약속장소에서 만나 계명대로 향했다. 첫번째 만난 꽃이 바로 돌단풍이었다. 자연산이 아닌 일부러 심어놓은 돌단풍이었지만, 반갑고 기뼈서 얼른 담았다. 난 늘 이렇다. 함께 걷자 해놓고는 사진 찍기에 바쁘다. ㅎ 돌단풍 건너에는 옥스아이 데이지꽃이 폈네요. 역시 반가워 또 담았지요. 모델료도 받지 않고 무료봉사하는 꽃이 고마워서 난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담을까 노력하는 것으로 사진값으로 퉁쳤다. ㅋㅋ 누가 찍어달라 했나!?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눈인사도 하였으니 봐주겠지~ 벚꽃길을 찾아가다 하얗게 핀 조팝꽃도 만난다. 무리지어 피어 있으면 더 아름다운 조팝꽃 벚꽃은 이제 막 피기..
2022.03.31 -
봄꽃 가을에 만나보실래요.
올 봄 어느 날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뻔질나게 나들이 할 때였습니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갤러리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만났지요. 그날 따라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친구랑 함께 였기에 여유롭게 주변을 살필 수 있었지요. 앞쪽 하얗게 무리지어 핀 공조팝나무꽃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참새가 방앗간 지나치는거 보셨어요. 저도 같은 과 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그래서 담아왔습니다만, 다른 게시물들을 올리느라 잊고 지냈는데, 어제 정리를 하며 담아온 꽃을 보게되어 오늘 소개를 해드리려 합니다.ㅎㅎ 봄날 담은 꽃 가을이 되어 소개한다고 탓하진 마셔요. 공조팝나무의 원산지는 본래 중국으로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합니다. 조팝나무는 꽃송이가 하나씩 떨어져 있다면, 공보팝은 꽃송이가 뭉쳐피..
2019.09.21 -
봄의 정령 무스카리
집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 건너 동구시장에 들리려 가다가 딱 마주친 화분에 핀 꽃 처음 보는 꽃. 무슨 꽃이지?? 시장은 뒷전 폰으로 담기 시작 오래전 담아 온 봄꽃 컴속에 모셔 두고 잊었다가 이제야 소개합니다. 다음의 꽃검색하여 알아 본 꽃 이름 : 무스카리 오늘은 봄꽃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봄의 전령 꽃이라 합니다. 꽃말 : 실망, 실의 태양신 아폴론과 아름다운 소년 히아킨토스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는 꽃이라 합니다. 히야신스의 근연종으로 작은 포도같은 무스카리는 '그레이프 히아신스'라고도 부르기도 한다하네요. 무스카리는 식용,약용이 가능한 허브에속하는 식물입니다. 개화기는 4~5월로 꽃대 끝에 남보라색, 흰색 꽃이 단지 모양으로 수십 개가 총상꽃차례로 아래로 늘어져 핀다. 稔性花(임성화)는 진한..
2019.07.03 -
우리동네 우리집까지 찾아 온 봄 꽃
어느 날 우연히 보게된 우리집 베란다에 내려앉은 봄 처녀 영산홍 봉오리가 터질듯 부풀어 올랐어요. 요즘은 거의 남편에게 맡기고 돌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꽃이 피면 그때부터 제겐 갑질인 꽃이되죠. 꽃은 아무말없건만 그동안 소흘히 한 제 맘이 미안스러워집니다. 물 준 후에 꽃잎에 맺힌 물방울도 담아보고 있을 때 잘해! 맞아요. 있을 때 잘해야하는데... 미안해 영산홍아 자주 눈맞출게 이래놓고는 꽃지고 나면 또 모른척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현재의 제 맘은 영산홍에게 푹 빠졌답니다. 골목길 주택 앞 화분에 핀 중국 개나리 영춘화 봄의 전령사 답게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까지 찾아주었습니다. 꽃말은 '희망' 꽃말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주는듯 합니다. 전통의 우리 개나리는 아니지만, 타국에서도 봄이 되니 굳..
2019.03.13 -
작고 작아서 스쳐지나치는 봄꽃
예쁜 우리말 꽃 이름을 지니고 있는 '꽃마리' 꽃망울이 줄기 끝에 돌돌 말려 있어서 '꽃말이'라 했던 것이 '꽃마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가는 줄기 끝에 돌돌 말려 있다가 시계태엽이 풀리 듯 풀리면서 하나둘씩 앙증맞은 꽃을 피운다 합니다. 또는 잣냉이라고도 한다. 들이나 밭둑, 길가에서 자란다. 꽃은 4∼7월에 연한 하늘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약간 맵고 쓴맛이 있어서 데쳐서 3~4시간 찬물에 우려낸 다음 조리한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풀인가 하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꽃 너무나 작은 꽃이 봄바람에 하늘거리니 휴대폰으로 찍기 어려웠다. 그래도 찍었지요. 접사로 가까이 담아 보았더니 사진으로 보기엔 큰 꽃 같아 보이네요. 누가 봐주거나 봐주지 않거나, ..
2018.04.28 -
대구의 봄꽃
[흰사프란] [보라사프란] [사프란] [히야신스] [히야신스] [히야신스] [수선화] [수선화] [츄립] [히야신스]] [붓꽃(창포)] [붓꽃(창포)] [연산홍] [연산홍] [수양벚꽃] [수양벚꽃] 분명 알았던 꽃이름도 까먹고.... 이름도 모르는 꽃도 있고, 안다고 쓴 꽃 이름도 틀릴때도 있고, 그러네요. 이 꽃들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직자 묘역 입구 양쪽에 핀 봄 꽃입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셔요.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