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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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꽃과 목련 새잎
서구에 사는 친구덕에 유익한 강의가 있으면 전화로 연락을 해준다 올래? 하구요. 제게 필요한 것이라면 무조건 그래 대답부터한다. 그 후에는 짝꿍에게 어떻게 허락을 구할까 속으로 머리를 굴린다. ㅎㅎ 배워야겠다는 욕심이 앞서면 어떻게 해서든 허락을 받아낸다. 흔쾌히 해주지 않고 마지 못해하드라도 난 기쁘게 "고마워요. 다녀올께요"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는댜. ㅋㅋ 이번에도 그렇게 해서 디카 수업을 받기시작 2주간 하는 디카 수업 셋째날 부터 강의를 듣었습니다. 디카 수업 마지막 날 집을 나서서 지하철역에 도착하니 곧장 들어오는 지하철 반월당역에서 내려 지상에 올라 늘 기다리게 하여 애태우던 버스도 금방 도착 큰시장네거리에서 내려 대여섯발짝 떨어진 앞쪽 버스정류장에 도착 기다리고 있는 버스 올라타고 서너정..
2015.11.09 -
손자에게 배운 눈물나는 찐한 사랑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하면서.. 할머니랑도 헤어지기 싫어한다. "할머니가 좋아요." "그래 그럼 할머니랑 살자" "아니요. 엄마랑 살래요!" "할머니 싫어?" "아니요. 좋아요." "엄마랑 할머니랑 누가 더 좋아?" "............." "누가 좋아?" ".........." "엄마가 더 좋지?" "예" 할미가 엄마가 더 좋지 하였더니, 작은 소리로 예 하고 대답한다. 히히 그래도 눈치는 빤해서 누가 더 좋다 하지 않고 속에만 넣어두었나봐요. "왜 엄마가 더 좋아?" "그냥요." "할머니도 좋아요." "어떻게?" "그냥요." "어떻게 다른데..할머니랑 엄마랑" "할머니는 아무리 보고 싶어도 눈물은 안 나는데 엄마는 보고 싶으면 눈물이 나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맞네요. 할머니야 아무리 보고 싶어..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