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지인이랑 가을 감성 여행 칠곡 가산 수피아
무더위가 어느 정도 물러간 어느 날 "언니 우리 칠곡 가산 수피아 가요." 하고 전화가 왔다. 언제나 내 대답은 "Yes!" 가산 수피아라 하기에 팔공 순환로로 해서 한티재 가는 길에 있는 가산산성 근처인 줄 만 알고 그러자고 하였다. 하긴 처음부터 알았다고 해도 그대로 통과였겠지만... ㅎㅎ 이르게 출발해서 남들이 오기 전에 후다닥 인생 샷을 담고는 돌아오는 게 정해져 있는 불문율처럼 되었다. 오늘도 그랬다. 일러도 너무 이르게 도착 개장 시간 10시 도착시간 9시경...ㅋ 차단기도 내려져 있고.... 매표소에도 아무도 없다. 1시간을 무료하게 시간 낭비하기 싫어 우린 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바짝 길옆으로 주차해 놓고 얕은 오르막을 걸어서 올랐다. 무조건 대로를 따라 올랐지만, 한참을 올라도 어디로 ..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