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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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
미국의 시골학교 선생님이 음악교육을 위해 피아노 한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당시 갑부였던 포드자동차 회사의 포드회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회장님, 학교에 피아노 한대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얼마 후 답장이 왔는데 열어 보니 단 돈 100달러가 들어 있었다. 이럴 경우 대개 사람들은 "갑부가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을 주어야지 장난도 아니고 이게 뭐야?" 라며 불평했을 것이다. 그러나, 선생님은 실망하지 않고 100달러로 땅콩을 샀다. 사온 땅콩을 학교 부지에 심어 열심히 가꾸어 그 해 땅콩을 수확하여 팔았다. 몇 년을 그렇게 했더니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이 모아졌다. 선생님은 포드회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회장님의 도움으로 피아노 살돈이 모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자 포드회장으..
2015.10.22 -
해도 해도 시원해 지지 않는 얘기
[웹에서 모셔온 전화기 아이콘] 일요일 아침 전화가 왔다. 올케 한태서.....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늘 망설이다가 어쩌다 어렵게 전화를 한 날은 연결이 되지 않아서.. 미루다가 기어이 올케가 먼저 걸게 했다. 부끄럽고 미안했다. 마음이 아려온다. "형님 접니다." 하는 말에 물끼가 묻어있다. "응...무슨 일??" 한번 덴가슴은 또다시 어떤 일일까?? 가슴이 떨려온다. "형님한테 의논드릴 일이 있어서요." "그래 알았어...지금은 아직 아침 전이니까...좀 있다 내가 다시 전화할게." "네 알았습니다." 끊긴 전화기를 들고 한참을 서 있었다. 친정 일이라 그냥 미주알고주알 다 이야기하기가 싫다. 좋은 일이면 몰라도.....좋치않은 일에는... 아무리 30년 넘게 살아온 짝꿍이지만, 감추고 싶은 일도 있다..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