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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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공원 / 댑싸리와 황화 코스모스
대체 공휴일인 월요일 함께 하는 모임이 있어서 만나 오래 함께하며 그동안 못 나눈 얘기도 나누고 하였는데... 헤어질 때도 아무 말 없이 헤어졌는데.... 저녁 늦게 전화가 왔다. "언니 내일 뭐 해요?" "내일 운동(탁구)하러 가나요?" 묻는다. 내일은 계획도 없지만, 운동은 화요일이라 가지 않는 날이라 했다. "언니 내일 양산가요?" "양산? 어디?"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보러 가요" 한다. 늦은 저녁에 전화로 내일 양산 가자는 말에 흔쾌히 "가자" 했다. 암튼 거리 귀신에 씌었는지 나서는 일에는 솔선수범이다. ㅋㅋ 다음 날 오전 7시 30분에 만나 양산으로 출발 댑싸리와 황화 코스모스를 보려면 넓은 황산공원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알아보았더니, 댑싸리 밭은 캠핑장과 전망대 근처에 있다고 ..
2022.10.19 -
주간일기 챌린지 19
2022년 10월 10일 월요일 오늘은 한글날 대체 공휴일이다. 예전 우리 때는 대체 공휴일이란 게 없었지만, 요즘은 있다. 그래서 운동도 하러 갈 수 없다. 왜냐면, 나라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이어서 쉰다. 집에서 종일 영양가 없는 방굴러대쉬, 방콕 여행(?)하며 보냈다.ㅋㅋ 선물 받은 미니 휴대폰 가방 (미니 크로스백) 검정과 흰색 2개 지난주 가산 수피아 가면서 받아 잘 써놓고는 잊었다. 검정 미니 크로스백은 그 자리에서 바로 뜯어 주기에 메고 다니며 유용하게 잘 썼지만... 소개를 빠트렸네요. 오후 늦은 밤 전화가 왔다. "언니 내일 시간 있으셔요?" "왜?" "혹 탁구 하러 가는 날이에요?" "아니 왜?" 양산 댑싸리가 너무 좋다면서 가자 한다. 이 늦은 시간에 갑자기 내일?.... 두말할 것 없이..
2022.10.15 -
띠동갑 지인이랑 가을 감성 여행 칠곡 가산 수피아
무더위가 어느 정도 물러간 어느 날 "언니 우리 칠곡 가산 수피아 가요." 하고 전화가 왔다. 언제나 내 대답은 "Yes!" 가산 수피아라 하기에 팔공 순환로로 해서 한티재 가는 길에 있는 가산산성 근처인 줄 만 알고 그러자고 하였다. 하긴 처음부터 알았다고 해도 그대로 통과였겠지만... ㅎㅎ 이르게 출발해서 남들이 오기 전에 후다닥 인생 샷을 담고는 돌아오는 게 정해져 있는 불문율처럼 되었다. 오늘도 그랬다. 일러도 너무 이르게 도착 개장 시간 10시 도착시간 9시경...ㅋ 차단기도 내려져 있고.... 매표소에도 아무도 없다. 1시간을 무료하게 시간 낭비하기 싫어 우린 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바짝 길옆으로 주차해 놓고 얕은 오르막을 걸어서 올랐다. 무조건 대로를 따라 올랐지만, 한참을 올라도 어디로 ..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