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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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海)야 이야기 / 배진희 초대展
해(海) 야 이야기 - 작가노트 해야는 바다를 상징해요. 해야와 함께 하고 있는 고래는 함께하고 싶거나 혹은 위로받고 싶은 누군가를 의미해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등.. 고래를 보고 누군가 떠오른다면, 그 누군가가 되는 거죠. 해야는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고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늘 좋은 것만 느끼며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그렇지 만은 않다는 걸.. 걱정과 고민들로 복잡해진 머리를 깨끗하게 비워내려 해도 그게 쉽지 않다는 걸, 나이가 듦에 따라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더 성숙해져 간다는 것도 알지만 한 번씩 그 성숙함이 버거움으로 다가올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해야는 감정에 구애받지 않으려 해요. 너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보지 않고 일관된 감정으로 늘..
2021.07.03 -
개점 7주년 기념 특별 전시 Ⅱ(이재호 개인展)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 200 [현대갤러리 H 전경] 대구 현대백화점 개점 7주년 기념 특별 전시 Ⅱ 이재호 개인 展(전) 호이호이(hoihoi) 2018. 8. 1. Wed - 9.3. Mon 이재호 작가는 수많은 전시 경력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쳐내고 있는 대구 출신의 유망 작가다. 이번 전시 '호이호이(hoihoi)'는 단순히 작가의 이름을 반복한 단어이지만, 일본어로는 '가벼운 기분으로 일을 맡거나 행하는 모양'을 뜻한다. [갤러리 입구쪽에서 담은 전경] 작가는 이러한 '호이호이'를 의미 없는 행동이나 장난삼아 내뱉은 말 등으로써 재미있게 현실화 시킨 의미로 접근하는데, 일상에서 당연한 듯 무심코 지나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하고 의미를 재구성한다. [갤러리 내부 좌측 전시된 작..
2018.08.07 -
개점 7주년 기념 특별 전시(임창민 展)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2동 [갤러리 내부 전경] 미디어 아티스트 임창민의 개인전이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위치한 갤러리 H에서 열렸다. 계명대 미대 영상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는 최근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과 영상이 하나의 평면 속에 공존하는 방식의 작업이 흥미를 끈다. [into a time frome water fall 4] [into a time frome jeju Oceon View 2] 대부분의 화면에 창문이 등장하는데, 창문 너머의 풍경이 움직인다. 실내 풍경은 사진, 창문 너머의 풍경은 영상으로 촬영됐다. [into a time frome jeju Oceon View 1] 갤러리 H 조수현 큐레이터는 '작가의 작업을 보노라면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2018.08.03 -
인간과 인간, 그들 사이(정은유 드로잉 展)
[대구 현대백화점 내 갤러리 H 전경] 현대미술가 정은유의 개인전이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갤러리 H에서 열리고 있다. 완성도 높은 회화에 비해 단순한 형태의 즉흥적인 성격이 두드러지는 드로잉 기법은 회화 작업에 있어서 시작점인 동시에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단서를 알려주는 매력이 있다. 그러므로 드로잉은 동시대 미술에서 하나의 독립된 형식으로 인정받으며 미학적 가치를 존중받고 있는 것이다. [정은유의 드로잉 展] [Drawing-Pair] 격렬한 붓 터치와 거친 선들로 이루어진 정은유의 인체 드로잉은 오일 스틱과 목탄, 그리고 연필에 의해 벌거벗은 육체 혹은 웅크리거나 뒤엉킨 육체를 표한한다. [입구 쪽에서 담은 갤러리 내부 정면 전경] 정은유 작가는 인간 존재의 문제에..
201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