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6. 06:04ㆍ문화산책/정자와 누각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 오르는 돌 계단]
삼척시 육향산 일대는 조선시대 동해안의 9개군(흡곡~평해)과
율령도(독도)까지 해상방위를 총괄했던 三陟浦鎭城(삼척포진성)로
조선시대의 대학자요. 정치가였던 미수 許穆(허목)선생이 삼척부사로
재임할 당시 동해안의 조수와 홍수를 물리치기 위해 만든 '陟州東海碑(척주동해비)'
전서체의 백미, '大韓平水土讚碑(대한평수토찬비)'가 자리하고 있는
삼척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 가운데 하나이다.
[육향산 오르는 돌 계단 2]
동해안 방위의 보루였던 三陟浦鎭城(삼척포진성)이
1916년 삼척항 축조공사로 헐어 없어지고 현재 육향산정에는
三陟浦鎭城址(삼척포진성지) 표석만 그 흔적을 알려주고 있으며,
윗쪽으로는 六香亭(육향정)이 있다.
[三陟浦鎭城址(삼척포진성지) 표석비 전경]
[三陟浦鎭城址(삼척포진성지) 표석 비 글 내용]
[좌측 옆쪽에서 담은 三陟浦鎭城址(삼척포진성지) 표석비 전경]
육향산에 오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三陟浦鎭城址(삼척포진성지) 표석이다.
삼척포진성은 외침을 막기 위해 조선시대 僉節制使(첨절제사) 겸 討捕使(토포사)를 두어
영동 9개 군의 水軍(수군)을 관장하던 鎭營(진영)이다.
유서 깊은 성곽이 1916년 삼척항 축조공사로 인해 헐어 없어지고,
이곳 육향산 산정에 三陟浦鎭城址(삼척포진성지) 표석비만 덩그라니 남아있다.
[좌측 六香亭(육향정)과 우측 陟州東海碑(척주동해비) 전경]
남인의 영수로 삼척 부사를 지낸 미수 허목이
동해안의 조수와 홍수를 물리치기 위해 비문을 지은
陟州東海碑(척주동해비)는 현종 2년(1661)에 건립되었다.
우선 六香亭(육향정) 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六香亭(육향정) 현판]
애국지사 위창 오세창의 글씨라 한다.
[정면에서 담은 六香亭(육향정)]
[六香亭(육향정) 안내판 글 내용]
[우측에서 담은 六香亭(육향정)]
[東海碑閣(동해비각) 전경]
육향정 우측 앞쪽에는 '東海碑閣(동해비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비각 안에는 남인의 영수로 삼척 부사를 지낸 미수 허목이 비문을 지은
현종 2년(1661)에 건립된 '陟州東海碑(척주동해비)'가 모셔져 있다.
아랫쪽에는 척주동해비와 같은 내력을 지닌 비석으로
규모와 양식은 같으며 허목이 중국 寓帝(우제)의 篆字碑(전자비)에서
48자의 글씨를 모아 새긴 비석 '평수토찬비(平水土讚碑)'도 세워져 있습니다.
'陟州東海碑(척주동해비)'와 함께 다음 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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