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가방 새 가방
2015. 11. 9. 06:25ㆍ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오랫동안 함께 동거동락한 어깨에 메는 가방(백팩)
겉으로 봐서는 멀쩡하지만, 자세히 보면
어깨매는 부분의 끈과 가방을 이어주는 부분이 튿어졌다.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튿어진게 아니라, 미여졌다.
하긴 튿어질만도 하다.
함깨 한 지가 어느새 3년이 넘었다.
결혼식만 빼고, 주야장창 이 가방만 메고 다녔으니....
수선집에 맞겨 고쳐 쓸까하였더니,...
수리비가 1만원이라 한다.
에궁... 이 가방을 1만 3천원주고 구입하였는데....
차라리 새로 구입하는게 훨 나을것 같다.
일 년 삼백육십오일 주야장천 멜 가방인데,
좋은 것 사라면서 짝꿍이 압력을 넣네요.^^
망설이다 마침 할인판매에 들어간
kipling 가방이 아주 마음에 들어 샀습니다.
끈과 가방을 이어주는 부분이 튼튼한지 확인하고 샀지요.^^
짝꿍이 저보다 더 좋아하네요.
"이제야 내 마누라 같다"나 뭐라나 함시롱.. ㅋㅋㅋ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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