監司公(감사공) 李世貞(이세정) 묘역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산3-1
성남시향토문화유적 제 7호

 

[광주이씨 묘역 안내팻말]

 

안내팻말에는 둔촌선생의 아들 炭川(탄천) 李之直(이지직),
증손 廣原君(광원군) 李克墩(이극돈) 그의 아들 監司公(감사공)
李世貞(이세정)의 묘가 300m 떨어진 곳에 있다고 적혀 있다.

 

 

[묘역으로 가는 길]

 

아랫쪽에는 대원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대원공원은 청소년을 위한 아주 특별한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한다.
별자리를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는 '별자리광장', 춤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빛과 소리무대', 인라인스케이트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X-게임장',
체력단련시설 등으로 꾸며놓았다 합니다.

 

물론 산책길따라 거닐다 보면 우리의 조상 묘역도 함께 들려볼 수 있지요.

 

 

[아래쪽에서 담은 李世貞(이세정) 묘역 전경]

 

이곳으로 오를 수도 있으나,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父(부), 李克墩(이극돈)의 묘역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묘역으로 가는 길 2]

 

李世貞(이세정, 1461~1522) 조선 전기의 문신
자 仲權(중권). 참의 之直(지직)의 증손. 우의정 仁孫(인손) 의 손.
克墩(극돈) 의 3子(자). 權至(권지) 의 외손. 예천군 李(이) 의 서. 蔭職(음직)으로 관직에 나아감

 

忠勳府經歷(충훈부경력) 으로 재직 중 연산군 7년(1501) 式年文科(식년문과)에
14등으로 급제하여 世子侍講院輔德(세자시강원보덕) 에 제수되었다.

 

 

[좌측 이세정 우측 이극돈 행적비]

 

[감사공 이세정 행적비]

 

監司公(감사공) 諱(휘) 世貞(세정) 行蹟碑(행적비)
성남시향토문화유적 제7호 라 새겨져 있다.

 

 

[두 분의 묘역으로 오르는 계단]

 

[父(부) 이극돈 묘에서 건너다 보이는 아들 이세정 묘 전경]

 

우선 監司公(감사공) 李世貞(이세정)의 묘 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監司公(감사공) 李世貞(이세정) 묘]

 

李世貞(이세정)의 묘는 정부인 전주이씨의 묘와
좌우 170㎝의 거리를 두고 방형의 雙墳(쌍분)을 이루고 있다.
봉분 뒤로는 높은 활개를 갖추고 있으며, 하부에 2단의 방형 호석을 마련하였다.

 

쌍분 중앙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 사각향로석, 장명등과
상석 좌우에 문인석, 8각 망주석 등의 석물이 있으나, 옛 석물은
봉분 우측에 동남향하고 있는 墓碣(묘갈)뿐이다.

 

 

[墓碣(묘갈)]

 

봉분 우측의 묘갈은 비좌와 비신 월두형으로 비신은 황갈색을 띠고 있다.
비신의 비문은 앞뒤 두 면에 있으며, 앞면에 세로 두 줄로

 

通政大夫守全羅道觀察使兼兵馬水軍節度使李公之墓 貞夫人全州李氏 幷葬
통정대부수전라도관찰사겸병마수군절도사이공지묘 정부인전주이씨 병장
이라 비문이 새겨져 있다.

 

중종 28년(1533) 건립된 묘갈은 李思鈞(이사균)이 짓고,
아들 李秀莞(이수완)이 썼으며 尹安仁(윤안인)이 비에 새겼다.

 

 

[묘표]

 

봉분 중앙의 묘표는 무궁화문이 양각된 백색 대리석제의 비좌와
오석의 비신, 전면에 사슴과 후면에 쌍학이 조각된 옥개석을 갖추고 있다.

 

비신의 비문은 4면에 있으며, 전면에 세로 세 줄의 큰 글자로
通政大夫守全羅道觀察使兼兵馬水軍節度使李公墓碣銘 幷書
통정대부수전라도관찰사겸병마수군절도사이공묘갈명 병서
라 비문이 있는데, 원래 묘갈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 한다.

 

 

[우측 문인석과 망주석]

 

[좌측 문인석과 망주석]

 

[묘 뒤에서 담은 안산 전경]

 

1504년 任士洪(임사홍)이 연산군의 생모인 尹妃(윤비)가
廢妃(폐비)되고, 賜死(사사) 된 사실을 왕에게 밀고함으로써
甲子士禍(갑자사화)가 일어나자 賜死(사사)된 李克均(이극균)의 조카인
이유로 인하여 南海(남해)로 유배되었다.

 

 

[이세정 묘에서 담은 父(부) 이극돈 묘 전경]

 

중종반정으로 재등용되어 判決事(판결사), (광주). 海州牧使(해주목사),
全州判尹(전주판윤) 등을 역임하고 중종 15년(1520) 전라도관찰사에서 도승지로
승진하였으나 정치적 사건으로 파직당하였다.

 

이듬해 다시 호조참의에 제수되었으나 이듬해 병으로 사임하고,
중종 23년(1528) 다시 이조참의가 되었으나 역시 건강이 좋지 않아 사직하였다.
청렴강개한 성품과 효행으로 인망이 높았다.

 

父(부) 廣原君(광원군) 李克墩(이극돈)의 묘는 다음 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