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20주년 기획 2024 GAP展 / 자연으로 부터 / 이창진

2024. 4. 11. 06:59갤 러 리/예술작품

[대구봉산문화회관 3층 1~2전시실 출입구 전경]
[3층 2전시실 출입구]
[출입구에서 담은 전시실 정면 이창진 전시작품 전경]

 

2전시실에는 벽면 가득 메운 독특한 그림이 펼쳐진다. 언 듯 보면

한사람이 그린 그림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이창진 작가가

온. 오프라인 중고장터나 무료 나눔 등을 통해 수집한 작품의 부분들이다. 중략

 

수집된 동양화는 대부분 무명작가의 그림들로 그려진 시기, 기법,

소재 등이 모두 다르다. 이창진은 이렇게 그림을 수집하게 된 경위를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고 또 알 수 없는 기시감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작가로서 자신의 작품도 이렇게 버려지고 나눔으로

여기저기흩어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나은 기시감이다.

 

막연한 두려움과 그런 감정들이 결국 당근 마켓에서 작품을 구하는

동기가 되었다. 무명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호흡이 들어간 그림을

재료로 사용해 오리고 다시 붙이며 자신의 작업으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감이 전제 되기도 하지만, 작가는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이라면 동의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략

 

그림들을 액자와 나무틀에서 떼어내고, 빳빳하게 만들기 위해 한지

배첩을 했다. 중첩된 산과 들, 나무, 집과 배따위를 따로 오려내고 시점과

색감, 크기, 형태에 따라 벽면에 커다란 풍경화를 만들기 시작했다.중략

 

이렇게 그려진 시간과 그린 사람이 다른 다수의 풍경화를 하나의

거대한 풍경화로 설치한 이창진의 안목 풍경으로 1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통계학적 풍경화>이다.

 

이 풍경화는 한때 소중했지만 버려지고 사라지며 변화하는 시대의

기억 이자 전통과 현대 사이에 놓인 삶의 공간과 취향의 변화가 만든

'통계학적 풍경' 이다. ( 팸플릿에서 옮겨 적은 글 )

 

[전시실 내부 작품 배치도]

 

보통은 우측에서 부터 전시를 하기에 무심코 담아와서 정리하려 보았더니,

좌측부터 작품을 전시하였나봅니다.

담아온 순서를 꺼꾸로 하면 되겠지만, 그냥 그대로 담아 온 순서대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출입구에서 담은 전시실 내부 좌측 이창진 전시작품 전경]
[출입구에서 담은 전시실 내부 우측 이창진 전시작품 전경]
[통계학적 미술사 기록영상 / 2023 / 싱글채널비디오 / 14분32초 / 몇 컷 담아서 애니메이션 편집]
[가변원화 / 2023 / 수집한 동양화 콜라주 / 핀으로 벽면 고정 가변설치]
[전시실 내부 이창진 전시작품 전경]
[통계학적 풍경화 / 2023 /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핀으로 벽면 고정 / 230x920m]

 

위 작품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통계학적 풍경화 / 2023 /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핀으로 벽면 고정 / 230x920m / 작품 일부]
[통계학적 풍경화 / 2023 /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핀으로 벽면 고정 / 230x920m / 중앙 일부]
[통계학적 풍경화 디테일컷]
[통계학적 풍경화 중 일부]
[통계학적 풍경화 / 2023 /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핀으로 벽면 고정 / 230x920m / 좌측 일부]
[사계주야 / 2023 / 한지에 수집한 동양화 콜라주 / 62x110cm 외]
[설산 / 2023 / 한지에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61x62cm]
[산산 / 2023 / 한지에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42x133cm]
[선인 / 2023 / 한지에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58x123cm]
[조송 / 2023 / 한지에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69x69cm]
[사계주야 / 2023 / 한지에 수집한 동양화 꼴라쥬 / 62x110cm]
[포본2 / 2023 / 오려내고 남은 종이 모자이크 / 18x30cm]
[포본1 / 2023 / 오려내고 남은 종이 모자이크 / 26x18cm]
[안내데스크 뒤쪽 작품]

 

봉산문화회관 20주년 기획

2024 GAP展 / 자연으로 부터

3층 2전시실 이창진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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