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5
2015. 9. 23. 06:18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그리움 5 / 초아 박태선
그렇게도...
"보고 싶었느나?"
"그립더냐?"
그렇다는 말 대신
울컥
목울대를 치는 슬픔
후두두
떨어지는 아픔
세월이 얼만데...
"아직도 못 잊느냐?"
"이젠 잊을 때도 됐잖으나?"
그러나
당신은 언제나
그 시절 그대로 웃고 있는데...
어찌 잊힐까요.
어찌 잊힐까요.
상황문학 제2집(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