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3번째

2022. 6. 25.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022년 6월 19일 월요일

 

일요일 도서관 봉사 감사하다면서

주관하시는 장로님께서 봉사자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뭘까 궁금해서 살짝 뜯어보았지요.

이렇게 맛 좋은 빵, 과자류가 들어있었어요.

 

낱개로 하나하나 포장하여 얌전하게 들어 있는 빵.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받은 선물이 과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따르릉!~ 사촌 올케의 전화가 왔다.

"형님 칡냉면 먹으러 가요"

두말하면 잔소리죠. ㅎㅎ

당연히 OK

 

근데, 앗 나으~~~ 실수 ㅋㅋ

역시 초아 답죠. 항상 이래요. 음식사진은 아직도 머뭇거리다 놓쳐요.

오늘도 역시 거의 다 먹어갈 때야 생각이 나서 사진 찍어야 하는데...

하면서 휴대폰을 드니, 사촌 올케랑 친 올케 동시에 숟가락을 놓는다. ㅎ

 

사람은 안 찍을 테니 걱정 마요 했죠.

마주 앉은 사촌 남동생은 그대로 멈춰라! 자세 ㅋㅋ

 

찍어놓고 보니 에구구 찬이 너무 간소하다.

 

 

6시경에 만나 칡냉면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었다.

무슨 얘기 끝이었는지, 제가 그랬지요.

 

대구 외곽 순환 고속도로가 바로 앞에 생겼는데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아직 못 가보았다고 하였더니, 그게 뭐 어려워요.

하며, 사촌 남동생이

"우리 차로 한 바퀴 돌아요" 한다.

 

 

기름값도 오르고, 차도 커서 기름값 많이 나오잖아

하였더니, 누나 그거 몰랐어요. 우리 차는 기름값이 얼마 들지 않아요.

오잉 무슨 이유로??

 

기름 반, 전기 반으로 가는 차라고 한다.

그런 차도 있었어?? 난 몰랐는데...

하이브리드 차는 전기 반 기름 반 으로 달린다 하네요.

 

 

설명은 이쯤하고

'대구 외곽 순환 고속도로' 달려보실까요.^^

 

강창교를 지나 곧바로 우회전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앞좌석을 배려해 준 동생 부부에게 감사

사촌 동생은 뒷좌석에 사촌 올케가 운전대를 잡았다.

 

 

약간의 비가 내렸서일까?

아니면 장마철이 다가와서일까?

 

하늘의 구름은 낮게 내려앉았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

그동안 운전을 하느라 못 담은 주변 풍경을 맘껏 담았다.^^

 

 

이때껏 담아보지 못한 달리는

차 안에서의 풍경 사진 원 없이 담고 또 담았다.

 

 

구름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제겐 환상적이었어요.

 

[북달성 다차로 하이페스 차선]
[다사터널]

 

대전, 부산 중앙고속도로 빠지는 팻말도 보이네요.

 

 

완전한 순환도로는 아니네요.

칠곡 어딘가쯤에서 일반도로와 합쳐집니다.

 

[국우터널 전경]

 

연경을 지나 파군재와 둔산을 향해 도로가 뻗어 있네요.

 

 

앞쪽에 졸음운전 쉼터도 있네요.

 

[도동2터널 전경]
[도동2터널 내부]
[도동3터널 전경]

 

도동 1터널~3터널을 지나

둔산 해안으로 빠지는 길도 보인다.

 

 

부산, 밀양쪽 으로 가시는

분들을 위해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우린 대구 범물과 안심 혁신도시로 향해 달렸다.

 

 

만촌네거리와 시지로 가시려면 우측으로 빠져야 하고요.

우린 곧장 직진!~~

 

 

3호선 지상철도 보이는 이곳은 용지네거리로

진밭골과 상인동 수성못으로 갈라지는 네거리이다.

 

 

드디어 대구 외곽지로

한 바퀴 휘돌아 앞산터널 유로 도로까지 왔다.

 

[앞산 유로 터널 내부]

 

생각보다 긴 터널이랍니다.^^

 

 

화원과 성서산업단지는 직진

신천대로나 앞산순환도로로 가려면 우측으로 빠져야 합니다.

 

 

어느새 해가 기웃 저물어 가네요.

 

 

 

온전한 대구 외곽 순환 고속도로는 아닌 듯 하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나 칠곡 경대병원 역 근처에서

일반도로를 타고 국우터널을 지나 연경동도 지나 연경 터널을 거처

파군재 IC도 지나 도동 1터널 2터널 3터널을 지나 해안동으로

 

 

 

그리곤 반야월쯤에서 다시 일반도로로 연결된다.

온전히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만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일반도로로 연결된 구간을 앞으로는 단독 도로를 만들거나,

지하도로를 만들어 연결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긴하지만,

2032년도쯤 완공 예정이라 하니...

볼 생각은 말아야겠다.

 

 

왠지는 아시죠.

그래서입니다. ㅋ

 

 

드디어 한 바퀴 돌아 종점지에 다가왔다.

우측으로 빠지면 곧장 집으로 갈 수 있지만,

처음 순환도로 탄 곳까지 완전하게 한 바퀴 돌아줘야 한다면서

순환도로 첫 시작점인 대명 유수지 옆 대구 외곽순환선 달서 IC를 탔다.

 

 

하늘에 무겁게 드리워진 구름도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담고 또 담고 흡족했습니다.

 

 

드디어 처음 외곽선을 탄 강창교까지 왔다.

우측으로 해서 한 바퀴 휘돌아 좌측으로 해서 우리 집까지

고마운 울 사촌 동생 부부 정말 고마웠습니다.

 

 

올케와 내려서 올케는 우측 올케가 사는 아파트로

난 횡단보도 건너 좌측 초아가 사는 아파트로 헤어졌지요.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어젯밤 내린 비로 시원해진 것 도 같다.

흰 구름이 내려앉은 풍경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서둘러 안방으로

휴대폰을 들고 베란다 창을 활짝 열고

하늘을 담았다.

 

 

난 이렇게 앞 베란다에서

바라다보이는 풍경과 잘 논다.ㅎㅎ

 

그냥 사진을 찍기보다 색다르게 찍어보기 위해

싱글 테이크는 뭐지? 하고 눌러보았더니~

 

어머나, 세상에나 위 동영상처럼 담겼어요.

색깔도 제맛대로 변하고 어떻게 된 이유인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곳에서는 보여드릴 수가 없어요....ㅠ.ㅠ

동영상으로 분류되어 받아주지 않아서....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지만,

오늘이 주간일기 챌린지 3번째로 올리며

제 지난 주간 삶의 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