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올해로 2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올해의 청년작가'
展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그 권위를 인정받은 청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2021년을 대표하는 청년 작가에는 김동욱(판화), 정진경(판화), 정민제(서양화),
김현준(조소), 김재욱(영상) 등 5인이 선정되어 각자의 공간에서 개인전을 펼친다.
올해 전시는 최근 미술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판화를 비롯해 나무 조각,
미디어파사드 등 희소한 매체에 주목하여 미술계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을 조명한다.
김현준 작가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청년 나무조각가다.
그는 나무라는 소재를 깎고 다듬으며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품는
인간의 자아와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사유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은행나무 중앙에 파인 홈을 LED를
결합한 평면 형식의 신작들을 곁들여 선보인다.
"나무의 갈라진 틈이 비어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믿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뭔가의 시작점일 수 있다는 거죠" - 김현준-
작가는 나무를 깎아 다듬어 인간의 형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자아, 그리고 인간의 존재성과
관련된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합니다.
<Never ending>은 웅크리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조각한 작품인데요.
그 모습은 평온해 보이기도 하고 태아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태어남과 죽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옮겨 적은 글)
이해하기 쉽게 아래쪽에서 윗쪽에서
담아온 작품 사진을 포토스케이프로 page 편집하여 올렸습니다.
위 '어딘가-누구' 작품을 사방에서 담아와서
포토스케이프로 애니메이션 편집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위 작품은 불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담은 작품이며,
아래에 작품은 불이 들어왔을 때 담은 작품입니다.
비교해 보셔요.
아래쪽 작품도 불이 들어왔다가 꺼졌다가 반복되는 작품이었지만,
불이 들어왔을 때만 담아 소개 합니다.
좌측부터
1. 어딘가-무엇 2 / 2021 / 혼합재료 / 209x39cm
2. 어딘가-무엇 3 / 2021 / 혼합재료 / 207x43cm
3. 어딘가-무엇 4 / 2021 / 혼합재료 / 211x50cm
좌측부터
1. 어딘가-무엇 7 / 2021 / 혼합재료 / 208x39cm
2. 어딘가-무엇 8 / 2021 / 혼합재료 / 207x34cm
좌측부터
1. 어딘가-무엇 10 / 2021 / 혼합재료 / 215x52cm
2. 어딘가-무엇 11 / 2021 / 혼합재료 / 209x43cm
"삶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그 질문은 시공간을
고요하게 만들고 침묵을 가져온다. 하지만 언젠가 침묵은 침묵 속 무언가에 의해 깨진다.
그것이 또 다른 도약의 시작일 것이다. 새로움을 위한 동력..." - 김현준-
'올해의 청년작가' 김현준(조소)
'감춰둔 공간'展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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