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4.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대구에 살면서도 태어나 처음으로 정부지방합동청사에 들렸다.
올 일이 없어서 들릴일이 없었는데, 우연히 달구벌을 소개하는 책자에서
오경숙 화가의 牛전시회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초대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무작정 네비에 주소를 찍고 달려왔다.
갤러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이는 갤러리 관람 이용 안내문
고귀한 작품은 눈으로 만 봐주세요.
내부 전시 작품 사진 촬영 금지
실내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도저히 휴대폰을 꺼내 담을 수 없기에...
혼자서 천천히 감상하며 담아와서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지만 어쩔수 없다.
갤러리 중앙에 놓여있는 책상위에 얌전하게 놓여있는
팜플랫이 눈에 띄어 한권 손에 들고 뒤돌아 설 수 밖에 없었다.
소를 좋아해서, 소를 사의(寫意)하는 작가, 오경숙
서울대학교 미학박사 계연경 교수의 안내글을 담아 소개합니다.
아쉬운 마음 가득하지만, 되돌아갈 수 밖에...
들어올때 못본 벽면의 대작이 눈에 띄였다.
이곳까지 헛걸음했으니, 청사내 대작이라도 소개해야겠다
마음먹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담았다.
대구의 푸른기상을 소나무라는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 민족의 기상과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의 그 위용과 웅장한
모습을 통해 대구미래발전의 모습을 추구하고자 소나무를 표현했다.
소나무는 푸르다. 사시사철 푸른 빛을 잃지 않는 덕분에 청춘을
상징하기도 했고, 탈색되지 않은 굳은 기개를 뜻하기도 했다.
햇빛 찬란한 봄날 새순을 돋는 소나무 끝가지의 연두빛은 산의
생기를 더했고, 초록빛 가지는 세상 어느 빛보다 더 푸르다.
(작품 옆 소개 글 옮겨적음)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한국엔 다양한 곤충, 예쁜 꽃들과
나무, 깨끗한 물과 물고기, 크고 작은 돌들이 많은 하늘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을 이루고 있다.
숲은 우리를 초대하여 함께 축제를 연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조약돌, 청량한 하늘아래 노랑,
연분홍 빛깔은 활달하고 젊은 도시인 대구시의 해 맑은 기쁨이다.
늘 푸른 소나무처럼 진취적이고 개척자적인 기상으로 소중한
한국을 지키며 우리의 자손이 대대손손 널리 부강하게 살 것이다.
(작품옆 설명 글 옮겨 적음)
아래 작품은 팜플랫에 담겨져 있기에 담아 소개합니다.
팜플랫에서 담아 올린 작품사진은 괜찮겠지요.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6작품 담아 올립니다.
오 경숙(Oh Kyoungsook)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 박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개인전10회, 초대전12회, 아트페어15회, 단체전400회
간단한 약력 소개로 대구정부지방합동청사내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오경숙 작가의 팜플랫에 담겨 있는 작품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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