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6. 06:36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어제는 우리동네 산책길 3경 중 메사세콰이어 숲길을 소개해 드렸지요.
오늘은 2경으로 강창교쪽에서 강정보 디아크쪽 까지 이어지는 금호강 산책로를 소개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4차 대구외곽순환도로
2020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한창 공사 중입니다.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배 모양의 물문화관 디아크(the ARC)가 자리 하고 있습니다.
도로변 옆 산책길을 따라 보수하고 있는
다리까지는 통행을 하지 못하게 하여, 가지 못하고
아랫쪽 자전거 전용도로로 내려갔습니다.
시원하게 쭉 뻗은 자전거 전용 도로와 나란히 도보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벽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걷고 또
걸으며 주변이 풍경도 담고 혼자서 신났습니다.
뜨문 뜨문 산책로를 지나치는 사람과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오가긴 해도 코로나 때문인지 너무나 한적한 강변산책로 저혼자
독점하는게 좀은 미안하기도 했지요.
떠오른 해를 정면으로
역광의 사진도 담아 보았지요.
물안개가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강
아주 가끔 물고기가 솟구쳐 오르는게 보이기도 합니다.
신기해서 담아보려 한참을 기다렸지만, 눈치를 챘는지 나타나지 않네요.
함께 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손을 뻗어 봅니다.
행여 남편이 마주 잡아줄것 같은 느낌~
휭하니 바람만이 스치고 지나가지만,
마주 잡아주는듯 하여 뿌뜻하고 좋습니다.
새벽공기가 좋고 풍경도 좋고 걷기운동도 할 수 있은 더 없이 좋은 곳이죠.
강건너 보이는 숲이
내일 소개해 드릴 3경 대나무숲 길입니다.
아직은 끝까지 걸어보지 못하였지만,
언젠가는 끝까지 걸어보고 싶습니다.
대낮이라도 혼자서는 무섭드군요.
끝까지 완주하는 날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창교는 알겠는데....
강창교 윗쪽 디아크쪽 먼 곳의 공사중인 다리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뿌연 물안개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저 다리가
완공되면은 다리를 걸어봐야겠습니다.
올 12월쯤 개통예정리라 하니 느긋하게 기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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