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4. 05:19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날개 / 초아 박태선
버리고 또 버리고 빈 가슴으로 돌아앉아도
밤새 수북이 쌓인 절망의 덩어리가 나를 짓누른다.
바라는 게 많아 욕심이 많아 무거워 날지 못하나
다 버리고 가뿐해지면 날개가 돋아날까
꿈속처럼 날개 없이도 훨훨 나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