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大邱 華僑小學(한국대구 화교소학)

2017. 2. 4. 05:40문화산책/향교와 서원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종로2가 31

 

[韓國大邱 華僑小學(한국대구 화교소학) 현판]

[韓國大邱 華僑小學(한국대구 화교소학) 전경]


서울의 종로와 똑같은 이름의 거리가 대구에도 있다.
대구의 종로는 한때 이 지역을 대표했던 거리였고,
'종을 쳐서 시간을 알리는 종루가 있던 거리'라는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대구 중구 종로거리를 따라 100여m를 걸어가다 보면
한문으로 '國大邱 華僑小學'라 쓰인 이국적인 건물이 보인다.
바로 대구화교소학교이다.

 

[한국대구화교소학교 교문]


붉은색 대문을 들어서면 좌우로
진시황과 중국의 유명인사들을 벽화로 그려놓은
터널을 지나면 곧장 화교소학교로 이어진다.

 

[대구화교협회 안내 글 내용]

[홍무제와 당태종 벽화 전경]

[입구쪽에서 담은 노자와 공자 벽화 전경]

[출구쪽에서 담은 노자와 공자 벽화 전경]

[시황제 벽화 전경]

[맹자와 조자룡 벽화 전경]

[에니메이션으로 편집한 인물벽화]

[대구화교소학교 전경]


원래는 대구 종로 거리에 들어와서
장사를 하던 중국인들의 협회 건물의 터라고 합니다.
지금도 왼편에 보이는 빨간 건물이 화교협회로 사용이 되고 있다.


원래는 대구 갑부 서병국의 저택이었으나,
매입하여 현재까지 사용 하고 있다 합니다.

 

[안내문]

[華僑小學校(화교소학교)]

 

1943년 개교 이래 줄곧 타이완의 국정교과서로
화교 교포들에게 중국어로 수업을 진행해 왔다합니다.

 

[禮義廉恥(예의염치)]

 

예도 禮, 옳을 義, 청렴할 廉, 부끄러울 恥.
禮節(예절)과 義理(의리)와 淸廉(청렴)한 마음과 부끄러워하는 態度(태도)를 말한다.

 

[정면에서 담은 장개석 총통 흉상]

[우측에서 담은 장개석 총통 흉상]

[설명 글 전경]

[좌측에서 담은 화교소학교 전경]

[안쪽에서 담은 화교 출입구 전경]


현재 대구 화교 인구는 700여 명이다.
그들은 우리의 오랜 이웃이며 중국의 개방과 발전으로 인해
더욱 가까이 다가온 사람들이다.


단일민족을 자랑으로 내세우던 한국인들에게
이제 한국인끼리만 뭉쳐서 산다는 말이 더 이상은 무색해지고 있다.


곳곳마다 넘쳐나는 외국인들, 그들과 데이트하는 젊은 층들은
이제 한국 사람만을 이웃이라 여기는 의식은 굳이 가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우리 땅에 이주 한지
100년이 넘는 이웃, 화교들에 대해 새롭게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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