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 초아 박태선 이별을 예감한 나무는 가지 끝에서부터 불을 지펴 끝내는 뜨겁게 온몸을 사른다 온 산에 불이 붙었다 오메 어찌할 거나 이 불을... [상황문학 2018 제16호 발표]